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 최고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줄거리

영화 첫키스만 50번째 포스터

1. 영화소개

2004년 미국에서 개봉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평점이 9점이 넘어가는 첫 키스만 50번째는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하고 한국에서도 뮤지컬로 리메이크할 정도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2. 영화 줄거리

주인공 헨리는 하와이에서 사육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헨리는 요트를 타고 하와이 주변 바다를 돌아다니던 중 요트가 고장 나 근처 육지로 요트를 세웁니다. 요트를 세워 놓은 바다 근처에 보이는 후킬라우라는 식당에 들어간 헨리는 와플을 갖고 장난치고 있는 한 여자를 봤습니다. 호감을 느낀 헨리는 그다음 날 같은 자리에서 와플을 가지고 배를 만들고 있는 한 여자에게 다가가 그 여자와 함께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데 성공합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루시 미술선생님인 그녀는 헨리와 이야기가 잘 맞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헨리와 루시는 다음날 또 식사를 하기로 약속하며 각자 기분 좋게 떠났습니다. 다음날 헨리는 식당으로 찾아가고 와플을 먹고 있는 루시에게 다가가 가볍게 장난을 쳤지만 전날과 다르게 자신을 못 알아보는 루시에게 당황을 하고 그 모습을 본 식당주인이 헨리를 데리고 나가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사실 루시는 1년 전 10월 13일에 사고를 당해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렸으며 자고 일어나면 사고 당일인 10월 13일의 일요일의 기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루시는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밥을 먹고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고 미식축구를 보고 영화 식스센스를 봤습니다. 그 하루의 모든 일과는 루시의 아버지와 오빠가 루시의 기억을 지켜주기 위하여 항상 반복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일상이었습니다.

 

그 후 헨리는 루시를 꼬시기 위하여 매일같이 노력을 하지만 첫날과는 다르게 루시는 헨리를 매번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거절당하며 며칠이 흐르고 헨리는 메뉴판을 보면서 까막눈이여서 글자를 읽을 수 없다며 울고 있고 그 모습을 본 루시는 안쓰러워하며 자신과 함께 식사하자고 하면서 헨리를 위로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로 루시를 꼬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헨리는 식사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 루시를 즐겁게 해 주고 루시는 너무 즐거워 헨리의 데이트 신청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헨리는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그 모습에 실망한 루시는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헨리는 실수한 것을 깨닫고 루시를 쫓아 집에 찾아가지만 루시의 가족들은 헨리에게 루시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말라고 하면서 헨리를 쫓아냈습니다.

 

하지만 헨리는 좌절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루시에게 접근하고 매번 루시는 헨리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루시를 꼬시기 위하여 기다리던 헨리에게 루시의 가족이 찾아와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헨리를 만나고 즐거움을 느낀 날에는 루시와 평소와는 다르게 집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이야기를 전해줬습니다.

 

다음날이 되고 헨리는 평소처럼 루시를 꼬시기 위하여 식당에 찾아가 루시에게 이야기를 걸었습니다. 평소였으면 자신과 신나게 이야기해야 하는 루시가 평소와 다르게 밖을 쳐다보며 놀라 뛰어나가고 이상함을 느낀 헨리도 따라 나갔습니다. 그 자리에는 루시의 자동차에 딱지를 떼고 있는 경찰이 있었고 루시에게 자동차 번호판의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상함을 느낀 루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단기기억상실증을 걸렸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습니다.

이 사실에 슬퍼하고 있는 루시에게 헨리는 진심으로 위로를 해주고 그런 모습에 루시는 헨리에게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루시는 다음날 기억을 잃게 될 자신에게 백합이야기를 꺼내보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얻기에 가장 좋은 힌트를 헨리에게 줬습니다.

 

그다음 날 헨리는 루시에게 백합을 선물하며 루시에게 단기기억상실증에 관한 이야기와 헨리와 루시와의 관계 주변사람들의 영상들을 비디오로 만들어 보여줬습니다. 비디오를 보여준 당일 저녁 늦게까지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나누며 결혼까지 약속을 하며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루시는 다시 기억을 잃고 모르는 남자가 자신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에 놀라 헨리의 머리를 기타로 내리 쳤고 그 충격에 헨리는 쓰러지고 의사가 찾아와 헨리를 치료해 줬습니다. 헨리를 치료해 준 의사는 루시의 담당의사여서 루시의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루시는 헨리가 자신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희생을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자신이 헨리의 장애물이 된다고 생각한 루시는 헨리에게 어렵게 이별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루시는 헨리와의 모든 추억에 관한 기록들을 버렸습니다.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난 후 헨리는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알래스카를 가기 위하여 요트를 타고 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 헨리에게 루시의 가족들이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하며 루시가 좋아하는 노래가 담겨있는 테이프를 전해 주었고 헨리는 여행을 떠나며 루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회상 중 루시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기억한다는 생각이든 헨리는 무작정 루시를 찾아갔습니다.

헨리가 찾아간 루시는 헨리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계속 꿈에 나오는 헨리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놓고 있었고 그걸 본 둘은 다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아침에 눈을 뜬 루시는 눈앞에 자신에게 보라고 적혀있는 비디오테이프를 봤습니다. 그 비디오 속에는 지금까지 헨리와의 추억, 결혼장면, 자신의 아이를 출산한 모습 등이 영상이 담겨있었고 그 영상을 본 루시는 밖으로 나와 헨리와 자신의 딸을 보며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정말 2004년 개봉작 답게 옛날 영상미와 감성이 느껴지지만 촌스럽지는 않은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매번 새로운 사랑을 보며 연애세포가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