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Coco) 줄거리 소개, OST 소개

1. 영화소개

2018년 개봉한 코코는 멕시코의 명절인 망자의 날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제75회 골든글로브상 애니메이션상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영화 코코포스터

2. 줄거리

주인공 미구엘은 멕시코 유명가수인 델라크루즈 같은 대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악 때문에 집을 나가버린 고조할아버지 때문에 할머니는 음악을 극도로 싫어하여 집안에서는 모든 음악을 금지시켰습니다. 집에서 가장 어른인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는 아직도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지만 너무 나이를 많이 먹어 치매가 오고 있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며칠 후 죽은 가족들의 영혼이 사진을 통해 집으로 찾아온다고 전해지는 망자의 날이 되었습니다. 온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은 망자의 날 준비에 정신이 없었지만 미구엘의 관심사는 매년 망자의 날마다 개최되는 음악경연 대회였습니다. 자신의 기타를 들고 몰래 광장으로 향하는 미구엘은 동네 어디에나 있는 가족들을 피하기 위해 도망쳐 다녔고 도망치는 도중 제단 위에 있는 고조부모님의 액자를 깨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깨진 액자 속에는 접혀있는 사진이 들어있었고 사진을 펼치자 자신의 고조할아버지 손에는 델라크루즈의 기타가 들려있었습니다. 그 사진을 본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델라크루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힘을 얻어 온 가족들 앞에서 뮤지션이 될 거라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음악을 가장 싫어하는 할머니는 미구엘의 기타를 부숴버렸습니다. 상처를 받은 미구엘은 가족들에게서 도망치고 음악경연대회로 달려가지만 악기가 없는 믹구엘은 참가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악기를 구 할 곳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미구엘은 공동묘지 델라크루즈의 납골당에 걸려있는 기타가 생각나고 공동묘지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집어 들고 기타를 치는데 그 순간 주변에는 빛에 물든 낙엽이 생겨났습니다. 빛이 잠잠 해진 후 공동묘지 관리인이 나타났고 놀란 미구엘은 묘지 관리인에게 사과를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관리인은 미구엘을 통과해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제자리에 걸어놓았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 미구엘은 납골당을 나오게 되었는데 밖에는 이승 사람들과 같이 저승에서 온 영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승의 영혼이 보이게 된 미구엘은 과거에 죽었던 자신의 가족들까지도 만나고 자신을 이승으로 다시 돌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방법을 모르는 가족들은 저승에 있는 고조할머니에게 찾아가 방법을 물어보려 미구엘을 데리고 저승으로 돌아갑니다. 

 

이승과 저승이 1년 중 단 하루 연결되는 망자의 날에는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승에 저승으로 간 영혼의 사진이 없으면 이동을 못했습니다. 저승에 도착한 미구엘과 가족들은 미구엘이 영혼이 되는 저주에 걸린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그 이유는 죽은 자를 위한 망자의 날에 죽은 자의 물건을 훔쳤기 때문에 저주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미구엘이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저승에 있는 가족들에게 축복을 받아야 했고 하루 안에 축복을 받지 못하면 영원히 저승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승에 있는 가족들은 음악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축복을 해준다고 했고 그럴 수 없었던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인 뮤지션 델라크루즈에게 음악도 허락받으며 축복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을 피해 델라크루즈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자신이 델라크루즈의 친구라고 말하는 헥터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미구엘은 헥터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하고 헥터는 자신이 델라크루즈를 찾아줄 테니 이승에 가면 자신의 사진을 제단 위에 올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조건을 수락한 미구엘은 헥터와 함께 델라크루즈를 찾아 떠나고 델라크루즈가 망자의 날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델라크루즈의 콘서트를 찾아간 미구엘은 델라크루즈를 만나 자신이 고손자이며 이승으로 돌아가 음악을 할 수 있게 축복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축복을 해주려는 그 순간 헥터가 나타나고 델라크루즈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헥터는 사실 이승에 있을 당시 델라크루즈와 한 팀으로 활동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렇지만 둘은 완전히 달랐었는데 델라크루즈는 작곡을 못하고 음악을 위해 자신의 가족들을 다 버린 사람이었고, 헥터는 팀에서 모든 곡을 작곡하는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가족을 위해 팀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사람이었습니다. 델라크루즈는 이에 분노해 헥터를 독살하고 헥터의 수많은 곡이 적혀있는 작곡 수첩과 기타를 가지고 달아났었던 것이었습니다. 미구엘이 이사실을 알게 되자 이승에서의 자신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았던 델라크루즈는 미구엘을 저승에 잡아두기 위해 축복을 해주지 않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렇게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사실에 슬퍼하는 미구엘을 헥터가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헥터가 쓰러졌고 미구엘은 놀라 헥터를 부축했습니다. 헥터는 이승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기억하는 딸이 자신을 잊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딸이 완전히 잊어버리면 자신은 사라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에 대해서 말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미구엘은 헥터의 딸이 자신의 증조할머니인 코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델라크루즈가 아닌 헥터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나타난 고조할머니는 헥터를 만나자마자 화를 내고 미구엘은 델라크루즈에게 살해당한 이야기를 하며 오해를 풀어주었습니다. 코코가 헥터를 잊어가고 있어 저승에 있는 가족들은 델라크루즈가 뺏어간 헥터의 사진을 되찾고 미구엘을 이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델라크루즈를 찾아갔습니다.

델라크루즈의 실체를 저승사람들에게 알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사진은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승에 있는 코코가 헥터를 거의 다 잊게 되자 헥터는 쓰러지고 자신은 괜찮다면서 미구엘에게 음악을 해도 좋다는 축복과 함께 이승으로 돌려보내주었습니다. 이승으로 돌아간 미구엘은 코코를 찾아가 앞에서 헥터가 코코를 위해 쓴 Remember Me를 부르고 그 노래로 인하여 코코는 기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코코는 지금까지 간직해 온 다이어리를 꺼내 주는데 그 안에는 헥터의 사진과 코코에게 보내는 헥터의 편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헥터의 사진을 제단에 붙이고 편지 안에 있는 델라크루즈의 노래가사들로 인하여 헥터가 원작자라는 사실이 이승에도 알려지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3. 영화 OST 소개

1. Remember Me : '기억해 줘'라는 뜻으로 헥터가 코코를 생각하면서 쓴 곡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곡상을 받은 음악입니다.

2. Much Needed Advice : 영화 초반부에 델라크루즈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곡으로 미구엘은 그걸 보면서 기타를 연습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3. Everyone Knows Juanita : 이승에서 잊혀가는 친구가 사라지기 전에 헥터가 불러주는 음악입니다.

4. Un Poco Loco : 저승에서 델라크루즈의 콘서트에 가기 위하여 음악경연대회에서 핵터와 함께 불렀던 음악입니다. 

5. The World Es Mi Familia : 델라크루즈 콘서트 시작 전 모임에 가서 델라크루즈의 시선을 끌기 위하여 미구엘이 부른 노래입니다. 

6. La Llorona : 멕시코의 민요로 영화에서는 음악을 싫어하는 미구엘의 고조할머니가 델라크루즈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7. Proud Corazon : 미구엘이 이승으로 온 지 1년 후 망자의 날 헥터와 코코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이 이승으로 돌아올 때 흘러나오는 미구엘의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