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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1. 영화소개

실제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에서 취재를 했던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광주를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낸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입니다. 

광주시민도 아니고 광주에 관하여 관심도 없으며,  조작된 뉴스를 통해서만 알고 있던 일반시민 김만섭이 광주를 가고 그 참상을 목격하게 되면서 변하게 되는 감정들을 잘 나타낸 영화입니다.

2. 영화 줄거리

택시운전사 '김만섭'은 홀로 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자신만 바라보는 어린 딸을위해서 돈 버는 일 외에는 관심 없이 살아온 속물적인 사람입니다. 어느 날 밥 먹고 있던 만섭은 건너편에서 밥을 먹고 있던 택시운전사 동료가 광주에 갔다 오기만 하면 되는 큰 건수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몰래 빠져나와 광주로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그 손님을 가로채갔습니다. 광주로 가려고 하는 인물은 피터라고 불리는  '위르겐 힌츠페터'였고 그는 광주시가 고립되고, 모든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취재하기 위하여 가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택시는 광주에 도착을 했지만 광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군인들이 검문 중이었고 실제작전상황이니 광주로 들어갈 수 없다며 강하게 말하며 그들을 쫓아냈습니다. 만섭은 피터에게 광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지만 피터는 광주에 들어가지 않으면 돈은 줄 수 없다고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만섭은 경악하며 어떻게든 광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냈습니다. 광주로 들어가는 샛길을 찾아냈지만 그곳에서도 다른 군인들이 검문을 하는 중이었고 만섭은 피터를 비즈니스맨으로 속여 중요서류를 두고 왔다고 거짓말하여 몰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광주로 들어간 둘은 사람도 없고 가게 문도 전부 닫은 도로를 보면서 광주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대학생들을 태운 트럭을 마주쳤고 피터는 그들을 취재하기 위하여 트럭에 올라타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만섭에게 말했지만 선금으로 절반의 금액을 받은 만섭은 더 이상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트럭을 따라가지 않고 서울 가는 방향으로 차를 돌려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울을 향해 광주를 빠져나가려는 그의 앞에 어떤 아줌마가 병원을 가야 한다며 택시를 잡았고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울고 있는 아줌마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만섭은 아줌마를 태우고 광주 적십자병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론조작된 뉴스와 군인들의 말을 믿고 광주는 폭도들이 점거하고 있고 대학생들은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만섭은 병원에서 군인들에 의해 다친 부상자들을 보고 마음이 심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피터가 나타나 만섭의 멱살을 잡으며 자신의 필름가방이 어디 있냐고 화를 내었고, 만섭은 자신이 아니라고 화를 냈지만 택시의 뒷좌석에 피터의 필름가방이 놓여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만섭과 피터는 서로 마음이 상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광주 택시기사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만섭과 피터는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하여 금남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고,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며 여기저기에서는 최루탄이 터지기 시작했고, 방독면을 쓴 군인들이 달려 나와 행진 중인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만섭은 안전한 곳에 가서 촬영을 하자고 말했지만 피터는 가까이에서 촬영하기 위해 건물을 내려갔고 군인에게 들켜 위험에 빠질뻔한 피터를 만섭이 구해주면서 카메라 렌즈가 깨지게 되었고, 그 사실을 몰랐던 피터는 만섭에게 화를 내며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밤이 되고 광주택시기사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밖에서 폭발음과 총성이 울렸고 이소리를 들은 만섭과 피터는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간 그들은 폭발음이 들렸던 곳으로 갔고, 그들이 간 곳에서는 광주 MBC건물이 불타고 있었으며, 또 군인들에게 구타당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만섭은 피터에게 도망가자고 말했지만 그사이 두 사람을 본 군인들에게 쫓기게 되었습니다. 군인들은 피터가 광주에 관한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필름과 카메라를 빼앗기 위에 뒤쫓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둘은 광주 택시기사의 집으로 안전하게 도망쳤습니다. 

 

광주에 있다가는 목숨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든 만섭은 새벽에 사람들 몰래 광주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알아챈 나와 그를 이해하며 배웅해 주었습니다. 광주 택시기사는 서울 자동차 번호판은 위험하다며 전남 자동차 번호판을 넘겨주었고, 피터는 자신 때문에 위험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며 남은 택시비를 전부 챙겨주었습니다. 그렇게 떠난 만섭은 광주를 빠져나와 전남 나주에서 고장 난 차를 수리하기 위해 차를 맡기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었고, 그곳에서 식당 손님들이 뉴스이야기만 듣고 광주에서는 폭도들이 광주를 점거했다고 믿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사실을 전부 확인했던 만섭은 참지 못하고 다시 피터를 태우러 광주로 돌아가 많은 사건들을 이겨내고 피터를 구출해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피터는 만섭과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광주사태에 관한 영상들을 보도하였고, 만섭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딸을 안으며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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